주택담보대출 금리 또 오른다. 신규 코픽스 0.1%p급등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코픽스를 기반으로 책정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인상될 전망이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2%로

전월인 9월과 비교해 0.1%p 올랐다. 코픽스는 지난해 2월 1.65%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금리 상승 폭인 0.1%p는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62%로 전달보다 0.01%p 인상됐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은행연합회 측은 “일반적으로 신규취급액 기준은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잔액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며

“코픽스와 연동해 적용 금리를 정하는 대출을 받는 경우,

이러한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하는 게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