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걱정 심근경색 위험 13배 높다!
?돈 걱정’ 심근경색 위험 13배↑ <연구>
[사진=픽사베이] |
‘돈 걱정’이 심근경색 발병 위험을 13배나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 데니샨 고벤더 박사팀은
요하네스버그의 공공 대형병원에서 심근경색으로 진단받은 환자 106명을 선정해
이들과 같은 나이, 성, 인종으로 구성된 건강한 사람 106명과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우울증, 업무나 돈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상황을 조사해 돈 걱정이 ‘없다’, ‘약간 있다’, ‘중간’, ‘상당히 심하다’ 등 4그룹으로 나눴다.
‘약간’은 수입이 있지만 추가 지원이 필요한 상황, ‘중간’은 수입이 있으나 경제적 고통을
느끼는 경우, ‘상당히 심하다’는 수입이 없고 때로는 기본적인 필요조차
돈이 없어 해결 못하는 상황으로 설정했다.
그 결과 심근경색을 실제 겪은 그룹의 96%가 일정 수준 이상 돈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느꼈으며, 40%는 ‘상당히 큰’ 수준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연구팀은 ‘상당히 심한’ 돈 스트레스를 겪은 사람은 전혀 또는 약간만
느낀 사람 비해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이 13배나 컸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같은 방식으로 업무 관련 스트레스의 영향을 평가한
결과 심근경색 위험이 5.6배 증가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고벤더 박사는 “심리적 측면이 급성 심근경색의 중요한 위험 인자임을 보여준다”면서
“우울증, 불안감 등과 아울러 돈 걱정 등 심리적 스트레스 요인이 있는지를
좀 더 일찍 파악해 환자에게 스트레스 적절한 조치를 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12일(현지시간) 남아공 심장협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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