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 열풍에~다주택자 1년새 10만여명 늘었다
? ? ? ? ? ? ? ? ? ? ? ? ? ? ? ? ? ? ? 한국경제 2017-11-18
‘부동산 불패’ 서울 강남·서초구?
주택 소유자 20% 이상이 다주택?
충남 아산·제주 서귀포도 많아?
저금리에 실물자산 선호 높아져?
5채 이상 다주택자도 11만명 육박?
세종시 주택 38%는 외지인 소유
내년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집 내놓는 사람 많아질 듯
집 두 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가 지난해 10만 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방식으로 아파트를 산 투자자 등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정부가 올해 부동산 규제를 대폭 강화한 데 이어 내년 4월부터는
5주택 이상 다주택자만 11만 명?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6년 주택소유통계’를 보면 주택 소유자는 2015년 1304만5000명에서
2015년 1116만5000명에서 1133만2000명으로 16만7000명(1.5%) 늘었다.
두 채 이상 다주택자는 같은 기간 187만9000명에서 198만 명으로 10만1000명(5.4%) 불어났다.
다주택자가 1주택자보다 가파르게 늘면서 전체 주택 소유자 중 다주택자 비중은 14.4%에서 14.9%로 0.5%포인트 늘었다.
소유 주택 수별 소유자를 보면 두 채를 가진 사람은 148만7000명에서
다섯 채 이상 가진 사람도 10만5000명에서 10만9000명으로 4000명 늘었다.
김연화 기업은행 WM사업부 부동산팀장은 “2013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서울과 서울 주변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주택자 겨냥 고강도 규제 효과거주지역 내 주택 소유자 중 2주택 이상 다주택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추가로 매입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개인 소유 주택 중 외지인 소유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세종시에 보유한 주택도 다수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다주택자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일규/김형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